외음육아종성열상, 수술로 해결될까요? — 수술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핵심 요약 (TL;DR) 외음육아종성열상은 질 입구의 피부가 손등이 터지듯 갈라지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일반 산부인과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별것 아닙니다”라는 안내를 받으시는 경우가 많지만, 이 질환은 여성의 성생활 빈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결국 섹스리스 부부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이 질환은 수술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수술은 미봉책에 … 더 읽기

여성 성반응을 조절하는 세 개의 호르몬 — 폐경기 이후 몸이 달라지는 이유

핵심 요약 (TL;DR) 여성의 성반응은 단 하나의 호르몬으로 조절되지 않습니다. 에스트로겐, 안드로겐, 프로게스테론 이 세 종류의 성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서로 협력하여 질의 조직 구조, 골반의 혈류, 신경 반응, 그리고 성흥분의 모든 과정을 조율합니다. 폐경 이후 이 호르몬들이 감소하면 골반 혈류가 감소하고, 질벽이 얇아지고, 애액 분비가 떨어지고, 심지어 음핵의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매우 중요한 임상적 … 더 읽기

오르가즘이 안 온다면, 어디가 문제일까요? — 여성 오르가즘 장애의 5영역 지도

새로운 개념의 오르가즘

핵심 요약 (TL;DR) 오르가즘이 잘 오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가 아닙니다. 최신 성의학은 여성 오르가즘 장애를 몸의 다섯 개 영역으로 나누어 원인을 찾는 접근법을 사용합니다. 말단 기관(영역 1), 골반(영역 2), 척수의 하부(영역 3-4), 그리고 뇌(영역 5)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르가즘은 또한 흥분에 이르는 단계(pre-orgasm phase), 오르가즘의 순간(orgasm phase), … 더 읽기

부산 질성형술, 수술 전 여성성의학적 평가가 결과를 결정합니다

올바른 병원을 선택하기 위한 방법

핵심 요약 (TL;DR) 부산에서 질성형술(이쁜이수술)을 알아보시는 여성분들의 상당수가 사실은 단순한 질 이완의 문제가 아닌 여성성기능장애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발성 전정통 같은 성교통 질환이 잠복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질이 느슨할 때는 통증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아 본인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감증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여성성의학적 평가 없이 질성형술만 시행하면 — 수술 후 질이 좁아지면서 … 더 읽기

여성이 흥분할 때 몸에서 일어나는 일 — 3분과 9분의 비밀

핵심 요약 (TL;DR) 여성의 성흥분은 —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몸속에서는 정확한 순서와 리듬을 가진 혈역학적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청각 자극이 시작되고 약 3분 이내에 생식기의 혈류 변화가 시작되고, 약 9분경 최고점에 도달합니다. 음핵의 부피가 50~300%까지 팽대되고, 질벽의 미세 혈관망이 활성화되면서 애액이 분비됩니다.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때 — 우리가 흔히 “흥분 장애”라고 부르는 어려움이 나타납니다. … 더 읽기

오르가즘 장애, 단순한 ‘성격 차이’가 아닙니다 — 여성 오르가즘의 의학적 이해

핵심 요약 (TL;DR) 성인 여성의 약 22%가 질 오르가즘을 전혀 경험하지 못합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차이나 성격 문제가 아니라 — 의학적 평가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여성의 오르가즘은 자극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신경 경로를 통해 발생하며, 부위마다 느낌과 강도가 다른 것이 의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습니다. 오르가즘 장애의 흔한 원인은 골반저근 과긴장, 성교통 동반 질환(유발성 전정통 등), 신체적 … 더 읽기

폐경 후 반복되는 방광염, 진짜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 폐경생식비뇨기증후군(GSM)의 모든 것

폐경생식비뇨기증후군

핵심 요약 (TL;DR) 폐경생식비뇨기증후군(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 GSM)은 폐경 후 호르몬 감소로 인해 외음·질·요도·방광에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통합한 새로운 의학 개념입니다. 과거 ‘외음질 위축’이나 ‘위축성 질염’으로 불리던 것이, 비뇨기 증상까지 포괄하기 위해 GSM이라는 용어로 재정의되었습니다. 반복되는 방광염, 빈뇨·절박뇨, 질건조증, 성교통, 외음 작열감이 모두 한 가지 원인의 다른 얼굴일 수 있습니다. 약 50% 이상의 폐경 여성이 … 더 읽기

외음육아종성열상 자가진단 — 거울 앞에서 확인하는 3가지 신호

핵심 요약 (TL;DR) 외음육아종성열상(Vulvar Granuloma Fissuratum)은 환자 본인이 거울로 외음부를 관찰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다음 3가지 신호가 있다면 강하게 의심해 봐야 합니다: ① 성관계 직후 샤워 시 질 입구가 쓰리고 따가운 느낌, ② 소음순이 점점 흡수되어 사라지는 형태 변화, ③ 배변 시 회음부·항문 주변이 찢어지는 느낌. 이 질환은 진행성이라 조기 발견이 결정적이며, 너무 … 더 읽기

유발성 전정통(Provoked Vestibulodynia) — 폐경 전 성교통의 가장 흔한 원인

핵심 요약 (TL;DR) 유발성 전정통(Provoked Vestibulodynia, PVD)는 평소에는 통증이 없다가 성관계·탐폰 삽입·기구 삽입 등 자극이 가해질 때만 질 입구의 전정부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해외 통계 기준 전체 여성의 약 19%(5명 중 1명)가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폐경기 이전 젊은 여성 성교통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통증의 강도는 “사포로 된 음경이 들어오는 느낌”으로 표현될 만큼 … 더 읽기

성관계를 시작도 못하는 부부 — 질경련(Vaginismus), 18년 임상의 답

핵심 요약 (TL;DR) 결혼 후 수개월, 길게는 수년이 지나도록 성관계를 한 번도 시작하지 못한 부부들이 한국에 적지 않게 존재합니다. 원인의 대부분은 여성의 질경련(Vaginismus)입니다. 이는 단순한 심리 문제가 아니라 유발성 전정통(Provoked Vestibulodynia)의 극심한 형태로, 질 입구의 통증과 삽입에 대한 공포가 결합되어 성기·기구·손가락의 어떤 삽입도 불가능해지는 신체적 의학적 질환입니다. 18년 임상 경험상 거의 모든 질경련 환자는 비수술적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