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테스토스테론, 성욕만의 호르몬이 아닙니다 — 뼈·근육·뇌·심장을 지키는 숨은 호르몬

핵심 요약 (TL;DR) 테스토스테론은 흔히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여성의 몸에서 가장 풍부한 활성 성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에스트로겐보다 더 많은 양이 혈중을 순환하고 있으며, 뼈·근육·대사·심혈관·뇌·기분·성기능·골반저·면역·가임력에 이르기까지 여성 신체의 거의 모든 시스템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폐경 이후에도 난소는 계속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남성호르몬”이라는 오해 때문에 여성 진료에서 거의 평가되지 않아 왔습니다. 양측 난소절제 후 23% … 더 읽기

여성 성반응을 조절하는 세 개의 호르몬 — 폐경기 이후 몸이 달라지는 이유

핵심 요약 (TL;DR) 여성의 성반응은 단 하나의 호르몬으로 조절되지 않습니다. 에스트로겐, 안드로겐, 프로게스테론 이 세 종류의 성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서로 협력하여 질의 조직 구조, 골반의 혈류, 신경 반응, 그리고 성흥분의 모든 과정을 조율합니다. 폐경 이후 이 호르몬들이 감소하면 골반 혈류가 감소하고, 질벽이 얇아지고, 애액 분비가 떨어지고, 심지어 음핵의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매우 중요한 임상적 … 더 읽기

폐경 후 반복되는 방광염, 진짜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 폐경생식비뇨기증후군(GSM)의 모든 것

폐경생식비뇨기증후군

핵심 요약 (TL;DR) 폐경생식비뇨기증후군(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 GSM)은 폐경 후 호르몬 감소로 인해 외음·질·요도·방광에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통합한 새로운 의학 개념입니다. 과거 ‘외음질 위축’이나 ‘위축성 질염’으로 불리던 것이, 비뇨기 증상까지 포괄하기 위해 GSM이라는 용어로 재정의되었습니다. 반복되는 방광염, 빈뇨·절박뇨, 질건조증, 성교통, 외음 작열감이 모두 한 가지 원인의 다른 얼굴일 수 있습니다. 약 50% 이상의 폐경 여성이 … 더 읽기